정윤희, 아들사망→남편위기→집 경매 "파란만장 영화같은 삶"

입력 2014-12-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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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정윤희 집 경매

(사진=TV조선 )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정윤희의 가슴아픈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은 정윤희의 남편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윤희는 1970년대 데뷔 후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1984년 지금의 남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낳았다.

은퇴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예계의 컴백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녀는 거듭 사양했다.

그러던 2011년 막내인 조모씨가 미국 유학 중 급성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막내아들 죽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편의 사업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20년 동안 살던 아파트도 경매로 넘어가버렸다.

남가주대(USC)에 재학 중일 정도로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진 바 있다.

정윤희는 1970년대 데뷔 후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1984년 결혼 후 은퇴할 때까지 총 36편의 영화와 4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은퇴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예계의 컴백 러브콜을 받아온 정윤희는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이 그의 근황을 취재했지만 결국 인터뷰를 사양하면서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지길 원했다. 그러나 막내아들 죽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편의 사업 악화로 인해 20년 동안 살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 좋은 일로 그가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지만 “꼭 다시 한 번 정윤희를 보고 싶다” “활발한 활동으로 어려움을 해쳐나가길 빈다” “왕년의 정윤희가 다시 나온다면 방송가와 영화계의 사건이 될 것이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윤희 너무 안타깝네요", "정윤희 힘내세요", "정윤희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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