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가 51% “내년 물류시장 올해와 비슷”

입력 2014-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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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 전망은 28%

내년 물류시장 경기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물류담당 임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물류시장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0%가 ‘내년 물류경기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28.0%였고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1.0%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둔화세를 보이던 물류경기는 올해 들어 회복되고 있다. 물류경기를 추정하는 1~10월 누적 항만 물동량은 올해 3.9% 올랐다. 항공물동량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다 올해 5.5%까지 성장했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선박과 철강, 컴퓨터, 메모리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미국·중국 수출 호조와 해외직구 증가으로 항공·항만물동량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한상의는 “화주의 단가인하 압력과 선복량 공급과잉 등으로 물류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며 “내년 수출과 내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 물류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류업종 별로는 택배(76.0%)의 경기가 가장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어 창고ㆍ보관(41.0%), 3PL(35.0%), 항공운송(35.0%), 포워딩(32.0%), 육상운송(26.0%), 해상운송(24.0%) 순이었다.

내년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는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변동’(43.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 등 국내 경기 회복세’(40.0%), ‘환율 변동’(34.0%), ‘해외 신흥국의 성장률’(24.0%), ‘물류기업 간 경쟁심화’(18.0%), ‘대형물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17.0%), ‘유가 변동’(15.0%), ‘물류부문 규제’(14.0%) 등이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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