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채상환 능력 작년보다 높아져…고려포리머 유동비율 1위

입력 2014-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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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금속, 운수장비 등 제조업에 속한 업종이 비제조업보다 유동비율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가 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700개사 중 115개사를 제외한 585개사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말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유동비율은 128.75%로 전년 말 대비 2.7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은 456조 5214억 원으로 3.27% 늘어났으며 유동부채는 354조 5797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대출 상환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평가지표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다는 의미다.

업종별 유동비율은 비제조업보다 제조업의 증가폭이 컸다. 제조업의 유동비율은 작년말 144.47%에서 올 3분기 147.53%로 3.05%p 증가했다.

비제조업은 98.71%에서 99.45%로 0.74%p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전체 업종 중 비제조업에 속한 서비스업이 유동비율 개선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업은 올해 3분기 유동비율이 145.82%로 작년보다 11.34%p 증가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고려포리머로 조사됐다. 고려포리머는 올해 3분기말 유동비율이 2129.07%였다. 이어 팀스(유동비율 2030.63%), 한국주강(1530.78%), 모토닉(1498.30%), 일성신약(1464.31%)가 유동비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유동비율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 역시 고려포리머였다. 고려포리머는 전년말보다 유동비율이 무려 1045.65%p가 늘어났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 2위사는 휘닉스홀딩스로 증감폭이 934.46%p였다. 뒤를 이어 동방아그로(543.31%p), 텔코웨어(526.96%p), 써니전자(326.13%p)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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