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직 40대 가장, 생활고 때문에 아내·딸 살해

입력 2014-12-07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0대 가장이 생활고를 이유로 아내와 딸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8)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2∼3시께 유성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안에서 아내(47)와 고등학생인 딸(17)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그는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씨는 매매가 5억여원대의 자기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2억7천만여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파트 매입과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대출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87,000
    • +3.45%
    • 이더리움
    • 4,440,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926,500
    • +10.69%
    • 리플
    • 2,844
    • +7.12%
    • 솔라나
    • 187,900
    • +6.34%
    • 에이다
    • 561
    • +7.8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6.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8.71%
    • 체인링크
    • 18,690
    • +5.41%
    • 샌드박스
    • 179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