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단통법 수정·보완 해야”

입력 2014-12-07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5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송년행사에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해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개최한 송년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 한해는 보조금 대란과 단통법, 아이폰 출시 등으로 힘든 한 해였고, 내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단통법의 경우 결국 자리 잡겠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단통법의 약점에 대해 기기변경과 신규가입, 번호이동 간 보조금을 똑같이 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신규가입자는 통신사를 넘어오면 돈이 많이 드는데 이를 기기변경(기변) 보조금과 똑같이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통법 때문에 중간 대리점 영업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회장은 “예전에는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발품을 팔아야 5만원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구조였는데 이제는 어딜 가도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중간 대리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정책적인 반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통법으로 허수들이 없어지면서 시장은 예년과 가까이 올라가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0,000
    • -0.84%
    • 이더리움
    • 5,281,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07%
    • 리플
    • 736
    • +1.38%
    • 솔라나
    • 245,700
    • +0.61%
    • 에이다
    • 649
    • -2.7%
    • 이오스
    • 1,145
    • -1.8%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27%
    • 체인링크
    • 23,090
    • +2.53%
    • 샌드박스
    • 617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