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라크루즈 1호 영화배우 정진영씨에 전달

입력 2006-10-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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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럭셔리 SUV인 '베라크루즈'의 1호차 주인공으로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역을 했던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선정됐다.

현대차는 23일 계동 사옥에서 이광선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과 영화배우 정진영 씨가 참석한 가운데 베라크루즈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진영 씨는 자기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시사프로그램의 진행까지 맡는 등 정씨가 가진 능력있고 지적인 이미지가 베라크루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어울려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진영 씨는 "최초로 베라크루즈를 경험하게 돼 기쁘다"며 "야외촬영이 많아 눈길주행 등 험로를 다닐 때가 많은데 SUV의 활동성을 기본으로 고급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갖춘 베라크루즈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어 "디자인도 맘에 들고 국내차의 품질에 확신을 가져 계약을 하게 됐다"며 "신차발표회 소식을 듣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을 확인하고 바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베라크루즈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신차발표회를 가졌고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 고객밀집지역에 베라크루즈를 전시, 고객들이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승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수입 SUV와의 비교시승행사도 개최해 해외 유명 SUV와 당당히 경쟁하는 베라크루즈의 우수한 성능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현대자동차는 23일 계동사옥에서 '베라크루즈 첫차 전달식'을 갖고 '왕의 남자' 에서 열연한 영화배우 정진영 씨에게 1호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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