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F]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13일 UFC 데뷔전…상대 조앤 칼더우드는 누구?

입력 2014-12-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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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함서희

(사진=로드FC)
국내 최초로 UFC에 진출한 여성 파이터 함서희(28) 선수의 첫 상대가 정해졌다.

3일(현지시간) 해외 격투 매체 웜뱃 스포츠에 따르면 UFC 여성부 스트로급의 강자 조앤 칼더우드(27)의 상대로 한국의 MMA 스타이자 일본의 격투단체 딥 쥬얼스 챔피언이었던 함서희가 낙점됐다.

이에 따라 함서희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TUF 20 피날레'에 출전해 칼더우드와 맞붙는다. TUF는 6주간 방송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되는 UFC의 이벤트 중 하나다. UFC는 지난 11월 초 함서희와 계약하며 당시 진행 중이던 'TUF 20'의 4강전 패자와 'TUF 20 피날레'에서 맞붙는 것을 조건으로 걸은 바 있다.

함서희의 상대 칼더우드는 'TUF 20'에서 로즈 나마주나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여성 스트로급 세계랭킹 4위를 지키고 있는 강자다. 특히 함서희보다 신장이 10cm가량 크고 평 체중도 약 7kg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함서희는 경기를 9일 앞두고 상대가 급하게 결정되며 충분한 대비 없이 자신보다 한 체급 높은 강자와 대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그러나 만약 이 경기에서 칼더우드를 이긴다면 단숨에 세계 최정상급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만큼 격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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