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루머 사실” vs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14-12-03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16)이 2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을 둘러싼 성접대 루머가 갑론을박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는 3일 "아웅과 N매니저먼트 계약사 대표 최모씨(48)를 조사해 성접대 루머가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아웅은 지난 5월 우승 직후 미얀마로 출국했다가 N매니저먼트사로부터 음반 제작과 보컬 트레이닝 등의 제안을 받았고 계약체결을 위해 8월 한국에 들어왔다.

이에 최씨는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귀국 첫날부터 서울의 모 호텔에서 성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최씨는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 씨를 조만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웅은 지난 8월 27일 주최 측이 자신의 우승을 취소하자 2억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해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아웅은 9월 2일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승 후 전신성형수술과 성접대 압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조직위의 주장에 최씨는 3일 반박 자료를 내고 “내가 미스아시아퍼시픽 조직위 발기인 겸 대표이고 조직위를 이끌고 있다. 무슨 조직위에서 결과를 발표하나”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다. 조직위를 사칭하고 다니며 나를 폭행하기도 한 정모씨에 대해 형사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8,000
    • -2.91%
    • 이더리움
    • 4,535,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2.83%
    • 리플
    • 3,047
    • -3.02%
    • 솔라나
    • 200,000
    • -3.8%
    • 에이다
    • 624
    • -5.31%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2.06%
    • 체인링크
    • 20,340
    • -4.55%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