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고객정보 전면 전자문서화…‘전자서명 시스템’ 도입

입력 2014-12-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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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품권샵에서 고객이 테블릿 모니터를 통해 서명을 하고있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최초로 고객상담실, 포인트카드 센터 등 고객 대면 서비스 시설에 대한 고객정보 수집 및 관리에 전면 ‘전산화’를 도입했다.

기존 신세계는 고객이 고객상담실, 문화센터 등 대 고객 서비스를 받기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정해진 지면양식에 수기 제출하고, 수령한 지면서류는 ‘개인정보 동의서’의 역할도 같이하기 때문에 종류에 따라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별도 장소에서 관리 후 폐기해야 하여 매달 적지않은 인력 및 비용이 소요됐다.

신세계는 이러한 아날로그식 고객정보 관리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대 고객 서비스 시설의 모든 고객정보 접수, 관리를 전자문서화하고, 고객서명도 테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명을 받는 등 전면 ‘고객정보 전산화’에 나선 것이다.

3일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번 고객정보 전산화 작업은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도곡 스터수퍼, SSG청담 포함)의 아카데미·고객상담실·포인트카드 센터·통합수선 센터·상품권샵·근거리배송 센터·명절행사 데스크 등에 적용된다.

특히 신세계 포인트카드 센터에서는 ‘고객정보 전산화’로 인해 고객 주민번호가 아닌 신용평가사를 통한 간단한 핸드폰 인증작업만으로 고객 본인확인이 가능해져 고객들이 좀 더 안심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예로 김*민 / 010-****-4781 / 서울시 서초구 ***** ***동 ****호 등고객에게 수령한 기본적인 고객정보도 별도 서버에 중요부분은 암호화 저장된다. 별도 권한이 있는 담당자 외에는 무단열람 및 해킹을 하더라도 개인정보가 누출될 위험이 없다.

또한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회사 내규에 따라 정해진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폐기되어, 고객의 개인정보가 필요기간 이상 남거나 누출되지 않는 등 개인정보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박주형 부사장은 “기존 신세계 서비스 시설에서는 고객정보를 위한 지면양식지가 연간 140만장에 이를 정도로 많이 소비되었지만, 이번 ‘고객정보 전산화’ 도입 후에는 단 1장도 필요없어 ‘환경보호’ 및 ‘스마트 워크’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지난 1일 도입 후에 고객반응 또는 진행상황을 면밀히 체크해 서비스 시설 뿐만 아니라 백화점 영업시설 전반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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