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박세리’ 포나농 파트룸, 국산 골프공 업체 볼빅과 재계약

입력 2014-1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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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문경안 회장(왼쪽)과 나란히 앉아 있는 포나농 파트룸. (볼빅)

‘태국의 박세리’ 포나농 파트룸(25)이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과 재계약했다.

포나농 파트룸은 2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볼빅과의 업무협약식에서 3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이로써 파트룸은 내년 시즌부터 3년간 볼빅 모자와 골프공을 사용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누비게 됐다. 조건은 계약금 및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지급이다.

파트룸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준우승 1회(사임다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순위 20위(73만5031달러ㆍ8억1375만원)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1위),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ㆍ5위), 최운정(23ㆍ볼빅ㆍ10위), 최나연(27ㆍSK텔레콤ㆍ13위), 이미림(24ㆍ하나금융그룹ㆍ14위)에 이어 6위다.

파트룸은 “고향에서 볼빅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 볼빅과 계약 이후 LPGA투어 성적이 향상됐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LPGA투어 우승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포나농 파트룸은 2년 전 볼빅과 계약을 맺으면서 태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등 동남아 시장에 볼빅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볼빅 볼의 우수한 성능을 통해 포나농 파트룸이 태국인 첫 LPGA투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트룸은 12월까지 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동계 전지훈련을 갖고 1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2015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태국인 첫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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