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카드 결제시 원화보다 현지통화 유리

입력 2014-11-28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직접구매를 할 때 카드결제는 원화보다 현지통화로 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해외 직구 때 신용카드의 결제통화 선택에 따라 실제 구매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 가운데 카드회원이 해외에서 신용카드 거래시 본인의 선택에 의해 자국의 통화로 거래할 수 있는 신용카드사의 원화결제(DCC) 서비스처럼 결제통화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할 경우 현지통화(달러화)를 선택하면 비자, 마스터 등 국제카드사로부터 국내카드사가 매입을 진행하는 시점의 환율만 적용되므로 소비자가 인지한 가격과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원화결제를 선택하게 되면 소비자가 결제를 하는 시점에 인지하는 가격은 이미 3%~8% 정도의 수수료가 부가된 가격이라는 점과 원화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하는 불필요한 환전과정이 생겨 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직구 시 가격표시가 원화인 경우는 결제방식을 현지통화로 바꾸거나 통화를 선택할 수 없는 사이트는 피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거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해외 직접구매는 2012년 7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억4000만 달러, 올해 1~10월 12억3000만 달러로 급증하는 추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77,000
    • +0.58%
    • 이더리움
    • 5,31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9%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1,800
    • -0.77%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37
    • +0.53%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76%
    • 체인링크
    • 25,660
    • -1.35%
    • 샌드박스
    • 623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