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영국 촌놈 이야기’ 펴낸 英 리즈패션그룹 이종구 회장… 가난했던 청원 ‘촌놈’, 타국서 성공하다

입력 2014-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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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회장]
영국에서 한인 사업가로 성공한 이종구(70·사진) 리즈패션그룹 회장이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자서전 ‘영국 촌놈 이야기’를 펴냈다.

옛 충북 청원 출신인 이 회장은 영국에서 대기업 주재원으로 일하다 나이 마흔둘이라는 늦깎이로 사업에 뛰어들어 매출 수백억 원대 패션기업을 일궈낸 인물이다.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자서전은 가난했던 청원 ‘촌놈’이 영국에서 동포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하기까지 일대기를 회고록 형식으로 보여준다.

그는 공부는 잘했지만 늘 곤궁했던 학창 시절을 더듬어가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미안함을 털어놓는다. 교사이자 야간대 대학생이던 20대에 술과 여자에 빠져 나태했던 부끄러운 기억도 담아냈다.

▲[이종구 회장 자서전] 이종구 리즈패션그룹 회장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영국 촌놈 이야기’.(사진=연합뉴스)

그는 영국에서 막 사업을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 처음 받았던 3500달러짜리 주문 계약은 사업가로 이룬 첫 번째 기쁨이었다고 이 회장은 회고했다.

25년 넘게 회사를 이끌며 돈과 명예를 모두 얻은 그였지만 고희(古稀)가 된 올해 모든 걸 내려놓았다. 회사는 팀별로 분사시켜 직원들에게 돌려줬고, 자신은 아내와 함께 인생의 첫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그리고는 자신에게 약속했던 책, 이 회고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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