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강달러 주춤·월말 네고 영향

입력 2014-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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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내린 1103.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이후 오전 10시 8분 현재 4.8원 하락한 달러당 11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됐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에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32개월째 견조한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된 10월 경상수지 소식도 원화에 힘을 실어주면서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밑으로 이끌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경제지표 부진과 미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이 예상되나 엔·원 환율에 대한 경계감이 조성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당국 움직임에 주목하며 1100원대의 등락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2~1110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2.72원 하락한 100엔당 937.1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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