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정치연합 공무원연금 개혁안 썩 좋아"...개혁안 내용 보니…

입력 2014-11-26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이 정도 안이라면 썩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신규 공무원과 재직 공무원을 분리하지 않고 고부담·고급여를 유지하는 안이라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 안과 비교해보면 재직 공무원의 경우 받는 돈은 거의 동일하고 내는 돈은 새누리당이 제시한 10%보다 낮은 9%, 연금수급액은 5년 동결하고 수급개시도 점진적으로 65세로 늘리는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연합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빨리 국회에 발의해서 상임위에서 같이 심의해서 빨리 결정해 주길 바란다"며 "또 노조도 양당의 안을 검토해서 노조 안을 만들어 협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야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최상은 아닐지라도 158명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제출한 법안을 국회에서 상정조차 못하고 논의의 통로를 막은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이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만들어서 언론에 보도까지 됐으니 새정치연합 안을 당당하게 발의해서 새누리당 안과 같이 심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51,000
    • -1.36%
    • 이더리움
    • 4,658,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2.46%
    • 리플
    • 733
    • -2.14%
    • 솔라나
    • 196,600
    • -4.56%
    • 에이다
    • 659
    • -2.66%
    • 이오스
    • 1,135
    • -2.7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12%
    • 체인링크
    • 19,930
    • -2.88%
    • 샌드박스
    • 644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