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방향성 탐색 국면…외인 매수에 힘겹게 1980선 사수

입력 2014-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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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방향성 탐색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인 매수세에 힘겹게 1980선을 지켜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3포인트(0.03%) 상승한 1980.84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모호한 관망 장세를 연출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4.62포인트(0.23%) 오른 1984.83에 출발했다. 개장 초 내리막으로 돌아서며 1972.95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1985.43까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 후반 소폭 밀리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수급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이렇다 할 만한 방향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세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환율 변수는 제한적으로 작용했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 양상이 지속되며 추가 상승폭 확대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1980선을 지켜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장 마감 이후 주식시장 발전 방안 발표를 앞두고 증시 활성화 기대감이 일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분분하다. 가뭄에 단비처럼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이 6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6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의료정밀, 은행이 1% 넘게 올랐고, 제조, 보험, 증권, 금융, 통신, 건설, 유통,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 등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가 2% 넘게 빠졌고, 전기가스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서비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지주, 삼성화재, KT&G 등이 1%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과 한화는 빅딜에 나섰다. 삼성테크윈을 한화에, 삼성종합화학을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로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장 초반 11%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각이 결정된 삼성테크윈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5050원(14.90%) 하락한 2만8850원에 마감했다. 삼성SDS가 MSCI지수 편입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4% 넘게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한전기술 지분 매도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4.12%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 LG,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1% 넘게 내렸고,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도 약세를 보였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0.23%) 내린 1106.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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