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실제 우린 굿보이…무대 위 나쁜이미지 실생활과 달라" [지디X태양 인터뷰]

입력 2014-1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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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디와 태양이 곡작업을 하게 된 이유와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지디와 태양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카페 aA SMOKE HOUSE에서 '지디 태양(GD X TAEYANG)’의 싱글 '굿보이(GOOD BO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지드래곤은 "다른 나라에 가서 뮤지컬같은 쇼를 봤다. '아이엠 어 굿걸'이라는 노래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남자가 부르는 것은 왜 없지라고 생각해서 시작이 된 곡"이라고 '굿보이'를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굿보이'라고 해서 여자한테 잘해주는 뻔한 스타일로 가사를 쓰기보다 저의 이미지와 맞게 나빠보이지만, 자기 여자한테만 잘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어 가사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대외적인 우리의 모습들이 착한 애들처럼 보여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실제 그렇지 않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다. 배드보이 같이지만 이만한 굿보이는 없지않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반전이다. 기존에 메이크업도 세고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나빠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착해 보이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무대에서 만큼 센 모습이 실생활에서 없다. 그런 것들을 위트있고 재미있는 느낌을 살려서 가사로 풀어봤다"고 덧붙였다.

'굿보이가 아닌 굿맨으로 해야할 나이 아니냐'는 질문에 태양은 "올해가 마지막인 것 같다. 내년이면 보이라는 단어를 못쓸 것 같다. 그러나 항상 마음은 보이다"라고 말했다.

13세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만나 14년간 동고동락해온 지드래곤과 태양은 서로의 솔로앨범에 참여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힙합 프로젝트 'GD X TAEYANG’으로 함께하며 싱글앨범 '굿 보이'를 내놓았다.

‘GOOD BOY’는 지드래곤과 The Fliptones, Freedo가 함께 공동 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중독적인 트랩 비트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져 다른 트랩 뮤직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주위의 평가와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센스 넘치는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GOOD BOY’ 뮤직비디오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2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기념하기 위해 유튜브와 협업 제작된 것으로 지난 21일 자정 공개 후 25일 7시 기준 589만 1087회 조회수를 기록, 6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디X태양은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AMA)에서 '굿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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