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연이어 신용등급 BBB+로 상향 조정

입력 2006-10-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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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3일 한국신용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조정 받은데 이어, 한국기업평가에서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신용등급 상승에 대해 ▲두루넷 인수합병 이후의 사업역량 강화,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차입금 감축 기조, ▲국내 유선통신시장의 성장세 둔화 및 경쟁 심화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리포트에서 밝혔으며,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로 신규평가 했다.

특히 통신과 방송의 융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말 상용화한 TV포털 '하나TV'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의 리텐션을 강화하면서, 신규 매출 창출을 통해 수익구조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 점이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리포트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기 해외사채 발행 및 신디케이티드론 차환 등을 통해 만기구조 및 금리조건을 개선한 가운데 영업활동에서의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감축하면서 향후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대금지급 기준을 대폭 변경하고 5000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현행 대기업 180일, 중소기업 60일이던 어음 기간을, 대기업은 60일로 단축하고 중소기업은 어음제도를 폐지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변경 기준은 오는 11월 신규계약분부터 적용되며, 하나로텔레콤은 이러한 대금지급 기준 변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 지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업체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함과 동시에 업무 효율화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텔레콤 경영지원총괄부사장(CFO) 제니스리 부사장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신용등급이 상향됐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확대 및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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