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퇴직연금 적립액 1조원 돌파

입력 2014-11-24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손해보험이 퇴직연금 1조원을 돌파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 수익을 얻기가 어려워 일부 손보사가 사업을 축소하는 것과 상반된 성과다. 출범 10년째인 2017년 시장점유율 10%, 총자산 15조원 규모의 대형사로 발전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덩치를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270억원을 넘었다. 손보사 퇴직연금 1조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운용자산 관리 기준으로 롯데손보의 퇴직연금은 그룹 계열사 물건이 3월 말 4268억원에서 10월말 5015억원으로 747억원 증가했다. 비계열사 물건도 같은기간 4617억원에서 5277억원으로 660억원 늘었다.

2011년 말 롯데손보의 퇴직연금 계열사 비중은 90%에 달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의 퇴직연금 50% 룰을 맞추기 위해 비계열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손보사 퇴직연금 1조 클럽 가입은 2010년 12월 삼성화재가 퇴직연금 적립금 1조900억원을 달성 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해상이 지난해 4월 적립금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위사 위주로 이뤄졌다. 10월말 현재 현대해상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조5150어원이다.

하지만 메리츠화재는 2012년 말 퇴직연금의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퇴직연금시장이 은행과 계열사 지원을 받는 금융사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수익을 맞추기 어려워진데 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2조원 이상 적립금을 확보했을 때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구조”라며 “대부분 손보사는 벌어들인 수수료로 사업비 충당도 벅찬 상황에서 벌어들인 수수료 일부 혹은 전부를 손익보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이은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3,000
    • -2.34%
    • 이더리움
    • 4,553,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23%
    • 리플
    • 3,052
    • -2.18%
    • 솔라나
    • 199,400
    • -4.36%
    • 에이다
    • 620
    • -5.63%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83%
    • 체인링크
    • 20,350
    • -4.24%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