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인정으로 4000명 등급 오를 듯

입력 2014-1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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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생명과학Ⅱ 8번 문제 복수정답 처리로 인해 이번에 복수정답이 인정된 ②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성적은 오르고,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인 ④번이나 오답을 고른 수험생들의 성적은 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④번을 고른 학생보다 ②번을 고른 학생이 훨씬 많아 복수정답 처리에 따른 평균점수가 1.3점가량 오르고 1∼2등급의 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으로 2점가량 오르기 때문이다.

입시업체들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한 ④번과 ②번의 응답률을 보면 메가스터디 11%, 74%, 유웨이중앙교육 10%, 63%, 이투스청솔 12%, 66% 등 ②번 응답률이 ④번보다 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이 오르면 기존 정답자와 복수정답 이외 오답을 적어낸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진다. 다만 복수정답 인정을 받게 된 ②번을 고른 수험생들은 원점수 상승으로 표준점수와 등급이 오르게 된다.

이투스청솔은 등급 상승은 4000여명, 등급 하락은 3000여명으로 전망했다.

생명과학Ⅱ는 주로 의대 진학을 원하는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해, 이번복수정답 인정으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영어 25번 문항에 대한 기존 정답 ④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아 복수정답 인정에 따른 성적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역대 출제 오류를 보면 2004학년도 언어영역 17번 문항이 처음으로 복수정답으로 인정받았으며 2008학년도 물리Ⅱ 11번 문항, 2010학년도 지구과학 19번 문항, 2014학년도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복수정답 또는 모두 정답 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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