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도 도밍고 “바리톤으로 전향한 이유? 은퇴 후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기자회견]

입력 2014-11-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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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가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 펄룸에서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지휘자 유진 콘, 소프라노 박소영이 참석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바리톤으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테너로서의 긴 생활을 한 다음에 은퇴할 나이가 됐을 때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며 “다양성을 가진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바리톤의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 후원하고 큰 무대를 열어주는 일에 앞장서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활동에 발맞추고자 물푸레소년소녀 합창단원을 초청했다. 유진 콘이 지휘를 맡았으며, 아르헨티나 출신의 소프라노 버지니아 톨라와 도밍고가 뽑은 오페라 유망주 소프라노 박소영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Pura siccome un angelo’를 비롯해 슈트라우스의 주옥 같은 아리아는 물론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영화 음악의 고전 ‘마이 페어 레이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은 2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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