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캐릭터별 에피소드 좀더 늘려달라" 시청자 요청

입력 2014-1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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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캐릭터별 에피소드에 대한 네티즌들의 확대요청이 화제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모던파머’는 신선한 주말드라마라는 평과 함께 사회현상의 패러디를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각 출연진들을 언급하며 분량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삼각관계로 접어들고 있는 민기(이홍기)와 미혼모인 마을이장 윤희(이하늬), 그리고 혁(박민우)에 대한 에피소드를 원하는 동시에 시한부인 한철(이시언)과 미스터리녀 수연(권민아)의 좌충우돌 스토리, 그리고 기준(곽동연)과 불법체류자인 화란(한주현)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도 더 늘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다시 만난 상득(서동원)과 미영(정시아)의 폭소에피소드, 실어증에 걸렸다가 회복할 기미가 보이고 있는 인기(김병옥), 농신으로 활약중인 만구(박영수)에 대해서도 분량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개그보다 더 재미납니다. 한 시간이 어찌가는지 모르겠어요”, “참신하고 신선하고, 그리고 실험적이기도 하고, 푸근하고 웃긴 착한드라마”, “오늘도 '모던파머'를 떠올리며 미소지어봅니다. '모던파머' 끝까지 파이팅”, “요즘 속상한 일이 많았는데요. 이거보면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모던파머’가 회를 거듭할수록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디테일하게 그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량 확대요청이 많다”며 “사실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한 시간이라는 분량이 아쉽기만 하다. 대신 마지막까지도 재미있으면서 힐링할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드라마 ‘모던파머’는 배추를 키우려는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좌충우돌 ‘하두록리’ 정착기를 코믹하게 그려가고 있다. 22일과 23일에는 11회와 12회 방송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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