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한 찰스맨슨, 54세 연하 여성과 결혼

입력 2014-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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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공식 홈페이지

임신 8개월 째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한 미국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의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은 7일 “찰스 맨슨과 그의 예비신부인 26세 여성 애프턴 일레인 버튼이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의 예비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찰스 맨슨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총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 살인범이다. 1971년 찰스 맨슨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찰스 맨슨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찰스 맨슨에게 살해당한 샤론 테이트 너무 불쌍하다”, “찰스 맨슨 희대의 살인마 임신부인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죽이다니”, “찰스 맨슨 평생 벌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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