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 “전화상담도 받습니다”

입력 2006-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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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서민맞춤대출서비스 기능 확충

금융감독원은 16일 대출정보부족으로 사채를 이용하거나 불법 대출중개업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민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한국이지론)의 기능을 대폭 확충,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지론을 이용해 대출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화상담(02-3771-1119)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의 경우 주변의 도움이 없이는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전화로 대출상담원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1차로 진단 받고, 대출 가능 시 본인 신용정보조회를 통해 세부 심사를 거쳐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안내받게 되는 것.

또한 담보대출의 특성상 온라인상에서 적합한 대출을 안내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간편신청’을 통한 ‘무료상담 업무’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담보대출 무료상담은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서 ‘담보맞춤대출-간편신청’을 클릭한 후 본인 식별정보와 담보물의 주소지 등을 입력하면 24시간 내에 전문 상담원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할 경우 인근의 금융회사에 대출신청을 대행해 주며, 고객은 필요한 서류를 해당 금융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충을 통해 인터넷을 다루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효율적인 대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법 사금융 및 대출중개업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하여 대출상담을 하거나 대출중개업체를 이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신용정보조회기록 누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금감원의 지원 하에 지난해 12월 12일 저축은행중앙회, 신협중앙회, 대부협회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서민금융맞춤대출안내서비스로, 현재 HSBC 등 은행 1곳과 48개 저축은행 등 9개 권역에서 310여개 금융회사가 참여 880여개 대출상품이 등록돼 있다.

지난해 12월 가동 이후 9월말 현재 약 44만명이 접속하고, 4만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1만6000여명에게 대출안내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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