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자체최고시청률 17.9% 기록…이장우·한선화 딸 훌쩍 자라

입력 2014-11-17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0회는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힘겹게 아기를 찾은 차돌(이장우)이 엄마 시내(이미숙)와 재회하고 한없이 펑펑 울더니 어느새 대학을 졸업하고 초롱이도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되는 등 빠른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만종(정보석)으로부터 아기의 행방을 알게 된 차돌은 연화(장미희)와 영국(박상원)의 집으로 찾아 가지만 이미 아기와 정든 연화는 쉽게 아기를 내어줄 수 없고 이를 보는 남편 영국 역시 난감했다. 영국은 차돌에게 아기의 미래와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지만 초롱이를 찾겠다는 차돌의 부성애 역시 크다.

결국 연화는 영국과 엄마 마필순(반효정)의 만류에 결국 아기를 차돌에게 건네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으로 낳았다고 생각했던 아기와의 이별에 몸서리쳤다. 오랜 시간 임신에 실패하고 마음 맞는 아기를 만나기 위해 영아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연화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아기였기에 그 이별의 슬픔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아기와 함께 집 앞을 서성이던 차돌은 엄마 시내와 마주치자마자 오열했다. 자신이 시내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집을 나온 차돌이지만 장미(한선화)와의 이별,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마주하면서 엄마의 품이 그리웠던 만큼 차돌과 시내의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장미와 마주친 차돌의 누나 박세라(윤아정)는 당장 장미에게 달려가 “백장미 너 오늘 잘 만났다! 너 때문에 우리 차돌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내가 너 꼭 한번은 이렇게 해주고 싶었어!”라고 외치며 장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송 말미에는 차돌의 아르바이트에 함께 온 초롱이는 급하게 아역 모델로 서게 되고 분장실로 가던 중, 촬영하러 가는 장미와 마주치게 된다. 장미는 초롱에게 “예쁘네. 몇 살이야?”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그 뒤로 이장우의 모습이 보여 앞으로 장미와 차돌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삼포시대, 얼떨결에 아빠가 된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정보석, 임예진, 박상원,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70,000
    • +5.51%
    • 이더리움
    • 4,165,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3.39%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214,200
    • +6.99%
    • 에이다
    • 624
    • +2.63%
    • 이오스
    • 1,097
    • +1.2%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3.48%
    • 체인링크
    • 19,020
    • +3.26%
    • 샌드박스
    • 60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