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자옥, 동생 김태욱에 대한 남다른 애정 드러내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다”

입력 2014-1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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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자옥이 과거 방송에서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언급했던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김자옥은 2008년 4월 종합 검진을 받던 중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가 얼마전 폐로 전이돼 최근 병원에서 투병 중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씨와 함께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김자옥은 2005년 한 방송에 출연해 김태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 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안계시니까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생은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며 우애를 드러냈다.

또한 김자옥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태욱은 7형제 가운데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보면 오빠 같지만 나하고는 9살 차이”라며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은 동생”이라고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고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김자옥 김태욱 방송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김태욱, 우애 좋은 남매였구나”, “김자옥 김태욱, 김태욱씨 너무 마음이 아프겠다”, “김자옥 김태욱, 부디 좋은 곳 가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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