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스포티파이, 도약을 위한 `맞손`

입력 2014-1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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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차량에서 스포티파이 서비스 이용하는 형태일 듯

차량 공유 애플리케이션 업체 우버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와 손을 잡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버는 17일(현지시간) 예정된 컨퍼런스 콜에서 스포티파이와의 제휴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버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차를 요청하고 탑승하면 우버가 제공하는 차량 안에서 자신의 스포티파이의 계정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양사의 앱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지, 아예 새로운 앱을 내려받아야 할 지는 불확실하다.

▲차량 공유 앱 우버가 스포티파이와의 제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양사의 제휴는 서로에게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과 손을 잡으면서 수백만명의 신규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고, 우버 역시 전미미식축구연맹(NFL), 모간스탠리, 스타벅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UA) 등과 제휴하면서 고객 수를 크게 늘린 경험이 있다.

두 회사 모두 해당 업계 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수면 아래에선 치열한 경쟁과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스포티파이의 경우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갖고 있지만 최근 미국의 유명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음원을 공짜로 들려줄 순 없다면서 모조리 스포티파이에서 빼버리는 사태를 맞았다. 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우버는 우리나라를 포함, 불법 콜택시 서비스라는 판정을 받고 고전 중이며 유사 업체 리프트(Lyft)의 약진에 도전을 받고 투자를 늘리기 위해 최근 10억달러의 자금 유치를 진행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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