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 “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확대시 차 가격 상승”

입력 2014-11-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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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금융권의 카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확대 관련 요구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6일 “카드 복합할부의 확대는 자동차 가격 상승요인이 돼 산업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반 카드거래와 같은 1.9%의 수수료율은 과도하다”며 “자동차 복합할부는 일반 카드거래와 달리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럼녀서 “카드사가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받은 1.9%의 수수료율 중 1.37%를 캐피탈사에 넘겨주고 캐피탈사가 이를 자사의 영업에 활용한다”며 “자동차 제조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캐피탈사의 영업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금융당국의 할부금융 규제 움직임도 글로벌 시장의 추세로 볼 때 과도한 규제정책이라고 꼬집었다. 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업계 계열할부금융 비중’은 BMW는 79%, 폭스바겐 70%, 닛산 68%, 혼다 66%, 토요다 63%로 현대차(63%)와 기아차(49%)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복합할부 수수료율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무담당 사장을 만나 비공식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국민카드의 협상 마감 시한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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