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실내 공기오염에 매년 430만 명 사망”

입력 2014-11-14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대기품질지침:가정용 연료 연소’ 보고서에서 실내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13일 중국차이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매년 전 세계 사망자의 8분의 1인 700만명이 실내외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며 그 가운데 ‘실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4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사망원인은 중풍(34%), 혈기 결핍 심장병(26%), 만성폐결핵(22%), 아동기에 나타나는 폐렴(12%), 폐암(6%) 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WHO는 “약 30억명의 세계인구가 석탄, 나무, 화석연료 등에 의지하여 난방과 취사를 하고 조명기구 등을 사용하면서 불완전한 연소로 대기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담에서 피바디 에너지 회장 겸 CEO인 그레고리 보이스는 “에너지 빈곤을 완화하고 저비용 에너지를 창출해 배기가스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전 세계 70억 인구의 반 이상이 적절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취사와 난방을 위해 원시적인 실내 난방을 사용한다”며 “이 때문에 발생된 연기로 질병을 얻거나 생명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보이스 CEO는 “에너지 빈곤으로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은 전 세계 사망 원인의 4번째”에 속한다며 “에너지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모든 글로벌 리더들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45,000
    • -0.01%
    • 이더리움
    • 5,30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31%
    • 리플
    • 723
    • -0.82%
    • 솔라나
    • 230,600
    • -1.2%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2
    • +0.35%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00
    • -1.28%
    • 체인링크
    • 25,610
    • -1.23%
    • 샌드박스
    • 62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