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5일 전 구간 개통… 8개 코스ㆍ총 157km

입력 2014-11-13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8개 코스 총 157km의 ‘서울둘레길’을 오는 15일 전 구간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에 포함된 역사·문화자원은 관음사, 천주교삼성산성지, 윤봉길의사기념관, 봉수대 등 35곳이다.

서울둘레길은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기존에 중간 중간 끊겼던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을 연결·정비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시는 둘레길 조성 시 외부에서 들여오는 자재는 최소화하고, 산림 내 태풍으로 쓰러진 아카시나무 등 피해목을 적극 활용해 기본설계 당시 약 290억 원이었던 예산을 총 119억 원으로 59%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둘레길을 △숲이 주는 휴식과 △관음사, 연산군묘, 봉수대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 △도심의 생활상 마주하기가 모두 가능한 1석 3조의 도심 트레킹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개 코스는 △수락·불암산(18.6km, 6시간 30분) △용마산(12.6km, 5시간 10분) △고덕·일자산(26.1km, 9시간) △대모·우면산(17.9km, 8시간) △관악산(12.7km, 5시간 50분) △안양천(18km, 4시간 30분) △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북한산(34.5km, 17시간) 등이다.

시는 경치가 가장 뛰어난 코스로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 하천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양천 코스, 코스 내 다양한 모습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각각 추천했다.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으로 시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1400여명의 시민이 강동구 고덕산코스(7.6km 강동아트센터~올림픽공원 물소리광장)를 걸을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코스는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양재시민의 숲·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관악산 관리사무소・아차산 관리사무소 5곳에 비치된 ‘서울둘레길 안내지도’를 확인하거나 서울의 모든 도보길을 총 망라한 홈페이지 서울두드림길(http://gil.seoul.go.kr)에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3,000
    • -0.57%
    • 이더리움
    • 5,282,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0.93%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3,900
    • +0.69%
    • 에이다
    • 627
    • +0.32%
    • 이오스
    • 1,135
    • +0.62%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03%
    • 체인링크
    • 25,700
    • +2.76%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