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외통위서 한ㆍ호주FTA 13일 처리 시도 무산되나

입력 2014-1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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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3일 호주,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를 열어 비준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전히 축산농가의 피해보상에 대한 완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여당은 상임위 통과 속도를 가능한 높여 16일까지 호주를 방문하는 박 대통령의 일정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오는 17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12일 “빅 대통령의 호주 방문 문제도 있고 경쟁국인 일본과의 관계도 있고 하니 조속히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여야정 FTA 협의체’의 협의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외통위 간사들 간에 이날 법안소위 일정을 잡기 위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법안소위 일정도 못 잡고 있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 내에서조차 얘기가 엇갈리고 있어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심재권 의원은 “여야정 FTA 정책협의회에서 보완책이 합의되면 통과시킬 것”이라며 “협의체에서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통위원장인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12일 여야정 협의체 결과가 나와서 오늘 통과시키기로 했다”면서 “야당도 여기에 이견이 없고 합의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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