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 인사“우크라 사태 2020년께나 해결될 것”…장기화 전망 고조

입력 2014-1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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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11일(현지시간) ‘우크르인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고문인 마르키얀 루브킵스키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전망 관련 토론회에서“발칸 분쟁의 경험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도 장기화할 것이며 문제해결에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브킵스키는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는 데도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미 4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와 같은 맥락이다.

친 러시아 성향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이 각각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은 지난 2일 독자 정부 수장과 의회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시행하는 등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분리주의 반군이 선거 결과를 토대로 독립을 추진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다시 양측 간의 전면전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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