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민 비만관리 위해 비만대책위 출범

입력 2014-11-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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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비만 퇴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보공단은 11일 비만 관리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건강보험 비만관리대책위원회(위원장 문창진)′ 출범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계, 영양 및 운동 분야 등 비만 관련 전문성과 인문학적 경륜 및 지식이 풍부한 인사 18명을 ‘건강보험 비만관리대책위원’으로 위촉하고 비만 문제의 시급한 현안으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비만, 저소득층 비만문제를 핵심의제로 선정했다. 선정의제를 중심으로 비만퇴치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통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행동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동국대 일산병원의 오상우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고도비만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데이터(′02~′13년)까지의를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1년간 2.9배 늘었으며, 고도비만율(BMI 30이상)도 2002년 2.5%에서 2013년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만관리 핵심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원장인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각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내년 중에 연구결과물로 마련해 최종 대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보험자로서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양극화 문제가 되고 있는 저소득층 비만문제를 함께 다뤄 모든 국민이 예방적 복지사회 실현으로 삶의 질을 한 단계 전진시키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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