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이등병, 의식회복 후 가해자 폭로 "선임 3명 휘두른 각목에 머리맞았다"

입력 2014-11-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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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구상훈 이등병의 충격적인 군생활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군 입대 후 자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된 이등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구상훈 씨는 "지난 2012년 2월 7명의 선임들이 만든 기합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가족들은 구타를 의심하고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지만 돌아온 말은 "욕창"이란 설명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구상훈 씨는 군 입대 후 자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되며 식물인간이 됐다.

1년 7개월 이후 구상훈 씨가 기적같이 깨어났다. 또 1년만에 말문이 열렸다.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의 실명을 폭로하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반면 구상훈 씨가 지명한 선임병은 "가혹행위를 본 적도, 한 적도 없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기획 창' 식물인간 이등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사기획 창'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말도 안돼" "식물인간 이등병, 세상에 이런일이" "'시사기획 창' 식물인간 이등병, 충격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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