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 요양원 보낸 정종준 속내 떠올리며 ‘착잡’

입력 2014-11-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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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나의 거리’ 이희준이 정종준을 요양원으로 보내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는 창만(이희준)이 요양원으로 떠난 장노인(정종준)을 회상했다.

이날 창만은 만복(이문식)과 함께 장노인을 요양원에 맡기고 돌아왔다. 창만은 장노인과 함께 쓰던 방에서 그와 함께 누워 자던 한 때를 떠올렸다.

과거 장노인이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면서 “난 잠 안 올 때 백까지 세. 화가 날 땐 열까지 세고”라고 했다. 이에 장노인은 “화가 가라앉혀지나요?”라는 창만의 질문에 “대충 삭혀져. 이렇게 스물까지 세면 다 떨어져 나가져”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노인이 “아플 때도 하나둘셋 세지”라고 하자, 창만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 날 때도, 줄 맞춰 걸어갈 때도…”라고 했다. 이에 장노인은 “요양원 가는 날짜를 셀 때도”라고 덧붙였다.

창만이 “요양원 가기 싫다고 하셨지 않아요?”라고 묻자, 장노인은 “싫어도 안 가면 다른 사람이 불편해서 안 되지”라고 답했다. 창만은 속내를 밝힌 장노인을 바라봤다. 이같은 과거를 회상한 창만은 장노인이 떠난 방 안에서 요양원 가는 날짜인 11일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은 달력을 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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