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IDB총재 면담…韓 기관ㆍ기업 중남미 진출 협조 요청

입력 201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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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기업과 기관들의 중남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IDB)에 협조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IDB 연차총회의 준비 점검을 위해 방한한 모레노 IDB 총재와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과 중남미간 교류협력이 한국의 미주개발은행 가입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로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신탁기금 사업, 지식공유(KSP) 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가 중남미에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레노 총재는 한국이 중남미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미주개발은행을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부총리와 모레노 총재는 면담 직후 내년 미주개발은행 한국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기재부는 이를 통해 우리 정부와 IDB간에 공식적인 협력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 연차총회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간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차총회와 함께 진행되는 비즈니스포럼, 지식공유포럼 등을 통해 한-중남미 간 민간부문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노 총재는 “한국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과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DB 한국 연차총회는 내년 3월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과 중남미 주요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경제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한ㆍ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양국간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지식공유포럼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 정부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한 시설, 인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자 발급, 물품 운송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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