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사단, 중국 상하이서 아시아 공략..."한국 흥행? 판타스틱"

입력 2014-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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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는 ‘인터스텔라’의 주연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제작자 엠마 토머스가 참석한 가운데 ‘인터스텔라’의 현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인터스텔라’의 중국 현지 개봉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Peninsula)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스텔라’의 기자회견장은 중국과 한국의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영화는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신선한 소재,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스케일, ‘다크 나이트’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배우들이 차례로 등장할 때마다 프레시 세례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엠마 토머스는 부부 사이로 시선을 모았다. 매튜 맥커너히는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가죽 자킷을 입고 유머러스한 입담을 과시했고, 앤 해서웨이는 숏커트에 우아한 드레스로 미를 더했다.

▲앤 해서웨이-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날 ‘인터스텔라’ 제작 동기에 대해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는 어디고,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우주에 나간 인간의 삶은 평행선에 있다. 우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우주에 나가면 죽음은 더욱 확실하게 인지된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매튜 맥커너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놀란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놀란 감독의 영화는 대작이고,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다. 그의 영화 한 편이 내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를 전부 모은 것보다 더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를 통해 아주 신나는 경험을 했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아주 용감한 사람이었다. 이 영화에 출연한 후에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리고 우리의 위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뷰 도중 ‘인터스텔라’의 한국 내 흥행 독주 소식을 듣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앤 해서웨이는 “땡큐”라고 말하며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매튜 맥커너히(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캣우먼’ 이후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는 앤 해서웨이는 “영화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내용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당장 가겠다고 답했다. 놀란 감독은 굉장히 유니크한 사람이다”며 “보통 액션 영화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아 좋았다. 강하고 독립적인 캐릭터였다. 틀에 박힌 여자 주인공이 아니어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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