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신한동해오픈 2연패 달성…”국내 무대에도 경쟁자는 없다”

입력 2014-11-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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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배상문은 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날 배상문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문경준, 김봉섭 등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배상문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무대 9승, 일본 JGTO투어 3승, 미국 PGA투어에서 2승을 올려 개인 통산 우승도 14승으로 늘렸다.

배상문은 경기 후 “3라운드부터 보기 없는 우승을 의식한 나머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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