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로 주민 1명 사망, 139명 대피

입력 2014-11-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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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사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경 구룡마을 8지구 가옥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오후 3시 34분경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해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해 확인 과정에서 주택 내부에 있는 주민 주모(71) 씨의 시신을 발견했따.

고물상에서 시작된 이 불은 인근 주택가로 번졌고 소방헬기 5대, 소방차 50여대 등의 장비와 인력 167명을 투입했지만 마을 진입로가 좁은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룡마을은 주택 대부분이 비닐과 목재 등 불에 쉽게 타는 자재로 지어졌고 전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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