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4년 간 40조 증가… 10월말 134조

입력 2014-11-09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영업자대출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4년 새 40조원이 증가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지난 2010년말 94조원에서 2011년말 104조원, 2012년말 114조원, 지난해말 124조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0월말에는 134조원까지 급증했다.

4년도 못 돼 무려 40조원의 자영업자대출이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에 63조원이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면 모든 대출종류 중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다.

대기업대출(29조원), 전세대출(13조원), 신용대출(8조원) 등의 증가 폭은 자영업자대출에 훨씬 못 미친다.

자영업자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시중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한데다 일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전환한 탓에 2010년말 157조원이었던 대출규모가 올해 10월말에는 147조원으로 줄었다.

2010년까지 중소기업대출의 60%에도 미치지 못했던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올해 10월 말 중기대출의 91%를 넘어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44,000
    • +0.59%
    • 이더리움
    • 5,312,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54%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1,800
    • -0.69%
    • 에이다
    • 631
    • +0.48%
    • 이오스
    • 1,138
    • +0.62%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0.82%
    • 체인링크
    • 25,690
    • -1.23%
    • 샌드박스
    • 622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