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산업연수생 제도 중국에 한류바람 확산 역할

입력 2006-10-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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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부터 팬택계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투자기업 산업연수생제도'가 중국 신세대층에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알림은 물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외투자기업 산업연수생제도'는 해외에 직접 투자하거나 산업설비를 수출한 기업이 현지법인의 근로자를 초청하여 연수(연수기간 최장 2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팬택은 2003년 글로벌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생산기지로 중국을 선택, 대련지역에 ‘대련대현팬택통신유한공사(이하 DDP)’를 설립했다. 이후 2005년 4월부터 ‘해외투자기업 산업연수생’을 초청, 팬택의 기술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팬택계열의 산업연수생 제도는 회사와 한국에 파견되어 오는 현지 직원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DDP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으로 통하는 기회가 되는 등 현지에서는 접할 수 없는 한국의 고도의 기술을 습득하고, 문화를 경험하는 천금 같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회사 역시 연수생들에게 팬택의 우수한 기술을 전수하게 되면 현지에서 발생할 문제해결을 위해 숙련 기술자를 파견하는 일이 줄어들게 됨은 물론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숙련기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곧 글로벌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4월에 25명의 첫 연수생이 팬택으로로 초청되었는데, 1년간의 연수 후 16명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머지 9명은 연수기간을 연장, 현재 연수 중이다. 올해 4월엔 두 번째 연수생 33명이 초청되어 총 42명이 한국인 동료들과 함께 근무를 하고 있다.

팬택은 ‘산업연수생 직무능력개발 교육계획’을 세워 산업연수생들이 체계적으로 연수과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업연수생 직무능력개발 교육계획’에는 생산실무과정 이외에 한국 관련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 관련 교육은 산업연수생의 적응을 돕고,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한국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방문·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산업연수생들에게 기술뿐만 아니라 한국과 팬택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도 주고 있다. 타국생활에서 오는 주는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이들의 향수병을 달래는 데도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피트니스 클럽·탁구장·PC방·노래방 등의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기숙사 제공은 기본,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필수품 지급·전화요금 지급·의료비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다. 여기에 더해 생일 이벤트, 한국인 동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개최 등 어울림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산업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는 산업연수생들에게도 유명 놀이공원에서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게 ‘귀국행사’를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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