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말을 성의 없이 한다고...말하는 법 연습했다” [‘피노키오’ 제작발표회]

입력 2014-1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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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이종석이 말하는 법을 연습한 사연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는 배우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이필모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이 1등으로 끝났지만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와 계속 연락하다가 ‘피노키오’ 대본을 봤는데 재밌게 봤다. 설레기도 하고 힘들어도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또 “조수원 감독의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말을 성의 없이 한다고 들었다. 평소 말투가 그렇다. 박혜련 작가도 ‘왜 연기할 때처럼 말을 안 하냐’고 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열심히 말하는 법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방송되는 ‘피노키오’는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히트시킨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이 기자가 되어 가는 치열한 과정을 담는다.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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