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34%

입력 2014-11-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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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bp=0.01%P) 상승한 2.34%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오른 3.05%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2%로 1bp 상승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10월 민간고용은 23만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웃돌았다. 이에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8개월 연속 20만명을 넘고 실업률은 5.9%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도 국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공화당은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과반을 확보했다. 이에 8년 만에 미국에서 ‘여소야대’정국이 형성됐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에 비판적인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출구전략 행보가 빨라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의회와 정부의 대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예산안과 부채 상한선 상향 등을 놓고 갈등하다 지난해 10월 16일의 정부 셧다운(일부 업무 중지)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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