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기금 개혁, 최대 수혜자는 ‘미국’?

입력 2014-1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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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IF의 대형주 매입, S&P지수 상승세 이끌 전망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 개혁 최대 수혜자는 미국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GPIF는 지난달 31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비중을 각각 25%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해외 채권 비중도 15%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일본 국채 비중이 종전 60%에서 35%로 크게 낮아졌고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해외자산 비중이 종전 23%에서 40%로 높아지게 됐다. 해외주식 비중은 두 배 확대된 것이다.

토비어스 레브코비치 씨티그룹 수석 증권 투자전략가는 “GPIF의 움직임은 큰 뉴스”라며 “새롭게 투자를 늘릴 바이어가 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미국이 뚜렷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PIF가 새로 매입할 해외주식은 내년 말까지 600억 달러(약 65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그 가운데 절반이 미국증시에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대형주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지수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미국증시 S&P500지수가 당초 우리가 세웠던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GPIF의 해외 채권 포트폴리오 비중이 종전 11%에서 15%로 확대되면서 미국 국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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