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입력 2014-1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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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에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다. 전반 26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벤자마가 골문 앞으로 침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 이후에도 레알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에 기세에 눌리던 리버풀은 후반전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아담 랄라나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편 A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말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질주했다. D조의 도르트문트는 갈라타사라이를 4-1로 대파했다. D조의 아스날은 안더레흐트와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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