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침체 우려·유가 하락으로 약세...FTSE100 0.52% ↓

입력 2014-11-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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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한 것도 에너지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2% 하락한 6453.97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92% 빠진 9166.4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52% 내린 4130.19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1% 하락한 330.95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인 1.2%에서 0.4%포인트 내린 것이다.

EC는 또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1%로 내렸다. 2016년에는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가격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는 3년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관련 종목 중에서는 헌팅의 주가가 5% 넘게 하락했고, 시드릴과 퍼그로가 각각 8.6%와 12% 빠지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독일 패션업체 휴고보스의 주가는 5.3% 내렸다. 올해 매출 증가율이 6~8%에 머물러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매도세가 몰렸다.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은 3분기 매출이 2.3% 증가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0.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3.8%의 증가세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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