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불구속 기소…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어떻게 되나

입력 2014-1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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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불구속 기소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이자 목회 활동 중인 서세원 씨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서세원은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를 완성한 상태로, 연출까지 맡아 4년만에 영화계에 복귀한다.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의 서세원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서세원은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엄을 열고, 공식적으로 제작을 알렸다. 당시 서세원은 "이승만 영화가 탄생하면 국가가 변한다. 이승만 영화를 통해서 '예수 한국'이 될 거 같다"며 "이승만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하나님은 잘못한 자를 더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황당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서세원은 "똥 같은 상업영화 때문에 한 국가와 시대, 민족이 잘못된 집단 최면에 빠지고 있다"며 "3000만명이 줄을 서서 우리나라를 지켜야 한다. 빨갱이들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서세원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제작에서 빠진 상태다. 아내 서정희에 대한 폭행 혐의가 밝혀진 뒤 서세원은 교단과 추진위원회에 의해 '건국 이승만 대통령'의 총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후임 감독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17일 '건국 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위원회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 호텔에서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제작위원회 전광훈 회장은 "서울 종로5가에 영화제작위원회 사무실을 열 것"이라며 "시나리오는 90% 정도 완성됐다"고 제작 현황을 설명했다. 김정남 공동상임회장 역시 "이 영화를 위해 수년간 연구·검토했고 한국교회 장로 및 목회자들과 여러 차례 모임을 가졌다"며 "앞으로 영화제작을 위해 여러 기독교 단체들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서세원 불구속 기소 돼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도 망하는 줄 알았다", "서세원 불구속 기소랑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랑은 아무 상관 없구나",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제작위원회장이 서세원 불구속 기소된 거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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