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SKC에 대해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필름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나빠진 탓에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SKC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8.7%, 18.2% 줄어든 6819억원, 364억원을 기록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은 개선 기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고부가 제품 판매 부진으로 인해 SKC 광학용 필름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산업의 개선 효과가 SKC 필름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