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 "임기 90일 넘기면 위법이라고?"

입력 2014-11-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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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

(사진=jTBC)

아프리카에서 20년 만에 백인 대통령이 나왔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이 스콧 잠비아 부통령은 최근 잠비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권한대행으로 90일 임시 대통령에 지명됐다.

가이 스콧 잠비아 임시 대통령은 새 대통령 선출 전까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한다. 백인 대통령이 나온 것은 지난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라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가 철폐되고 백인 대통령인 FW데클레르크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20년 만이다.

스콧 임시 대통령이 약 90일 동안만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법률상의 대선 출마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비아는 부모가 모두 잠비아 출신인 국민만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법을 정해 놓았다.

스콧 부통령은 지난 1927년 당시 영국령이던 잠비아로 이주한 스코틀랜드계 아버지와 잉글랜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 소식에 "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이라니 이제 정말 지구촌이 실현되는가 보다", "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 뭔가 인종차별이 점점 없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이라니. 뭔가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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