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폴트 우려에도 외국 투자자 관심 커져”-FT

입력 2014-11-02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높은 수익률ㆍ위안화 강세 본토 채권시장 매력 높이는 요소

 

중국의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에도 4조9000억 달러(약 5230조7500억원)에 달하는 본토시장에 대한 외국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지난 3월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건으로 표현된 채권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기는 했으나 외국 기관투자자가 갈수록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에 있는 투자 컨설팅사 Z벤의 크리스 파워스 애널리스트는 “여러 악조건에도 4~5%의 높은 채권 수익률은 매력이 아닐 수 없다”며 “위안화 강세가 중국 본토 채권시장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신흥시장 전문 투자기관인 애시모의 잰 데른 리서치 책임자 역시 “중국 본토 채권시장이 지극히 매력적이며 중국의 채권 디폴트가 이어질 전망이나 다른 선진국보다 그 비율은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른은 “현재 중국 당국이 디폴트를 내버려두는 것이 (기업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베이징 당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금리 자유화도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서스의 짐 베누 아시아 채권시장 책임자는 “중국 채권 디폴트는 시장에 일시적 충격만 준다”며 “중국 디폴트가 건설적인 진전이라고 분석되면 당국을 넘어서서 시장이 그 충격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중국 성장 둔화 속에 자금 차환 흐름이 버거워지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G 관계자는 중국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RQFII) 자격 부여로 본토 채권시장 진입을 규제하고 있으나 그 장벽은 갈수록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FT는 중국 국내 투자자의 본토 채권 수요가 많이 늘어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중국 가계 예금이 현재 45조 위안에 달하는 상황에서 7%가 뮤추얼펀드에 들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채권이 5%에 불과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6,000
    • -1.39%
    • 이더리움
    • 4,345,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1.53%
    • 리플
    • 2,827
    • +0.11%
    • 솔라나
    • 189,500
    • +0.26%
    • 에이다
    • 524
    • +0.38%
    • 트론
    • 444
    • +0.45%
    • 스텔라루멘
    • 30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90
    • -0.78%
    • 체인링크
    • 18,010
    • -0.94%
    • 샌드박스
    • 212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