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및 한·중·일 전문가, 정신건강 문제 논의 위해 국내에 모여

입력 2014-10-3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신건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중·일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국내에 모인다.

보건복지부와 OECD대한민국정책센터는 30~31일 양일간 서울 더 K호텔에서 정신건강 문제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4 OECD 국제심포지엄 및 정신보건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열리는 한·중·일 정신보건포럼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의 정신건강 전문가가 해당 국가의 당면한 정신건강 문제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정신질환지의 장기입원 및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정신건강 문제의 현안으로 지적하고, 중국은 정신의료 관련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을, 일본은 우울증 및 정신질환자 증가를 각 국의 정신건강 문제로 제시한다.

이어 OECD 고용노동사회국 마크 피어슨 부국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정신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평가하고, 정부가 정신건강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을 주요한 정책과제로 다루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OECD가 묻고 한국이 답한다'를 주제로 OECD에서 제시한 한국 정신건강체계 개선과제에 대해 OECD 및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31일에는 OECD 보건정책분석가인 에밀리 휴렛이 정신건강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실직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정신질환 발병시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통해 조기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전국민 정신건강증진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신보건법 개정을 추진하고, 자살예방 및 중독관리 등 주요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21,000
    • -0.71%
    • 이더리움
    • 4,41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3.11%
    • 리플
    • 2,791
    • -2.34%
    • 솔라나
    • 185,900
    • -2%
    • 에이다
    • 553
    • -0.5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0.26%
    • 체인링크
    • 18,540
    • -1.38%
    • 샌드박스
    • 17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